언어문학 영재 판별도구 - 통찰 및 논리적 구성 능력 부문 - 그는 왜 독수리가 되지 못했나 미운 오리새끼 꽃들에게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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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5-2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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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이렇게 험하게 생겼을까?’
어느 날 밤, 들쥐 떼가 닭장을 습격해왔지. 닭들은 무서움에 떨며 몸집 큰 독수리를 쳐다보았어. 그러나 쥐떼가 무섭게 느껴지기는 그도 마찬가지였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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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몸만 큰 겁쟁이야. 아무것도 못해.”
어떤 개구쟁이가 산에 갔다가 독수리 둥우리에서 알 하나를 꺼내왔단다.
낱알을 쪼아 먹는 데에 부리를 사용했고, 벌레를 찾느라고 발톱으로 땅을 헤집었어. 그리고 다른 병아리들한테서 따돌림을 받지 않으려고 돋아나오는 날개를 자신의 부리로 짓찧었단다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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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저건 독수리라는 새야. 날개 있는 새들 중에서도 왕이지. 들쥐한테도 쫓겨 다니는 너하고는 비교할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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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어떻겠니? 닭들은 일제히 독수리를 손가락질 하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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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초라하게 늙은 독수리가 이렇게 중얼거리자 친구 닭이 점잖게 말했지.
그러나 새끼독수리는 날카로운 부리와 발톱이 어디에 소용되는지도 생각하지 않았고, 겨드랑이 밑이 근질거리는 것도 날개가 돋으려고 그러는 것인 줄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었지. 새끼 독수리는 그저 자신이 ‘병아리려니’ 하고 다른 병아리들이 하는 짓을 따라하며 지냈단다.
그는 왜 독수리가 되지 못했나
언어문학 영재 판별도구 - 통찰 및 논리적 구성 능력 부문 - 그는 왜 독수리가 되지 못했나 미운 오리새끼 꽃들에게 희망을
얼마 뒤 여러 병아들과 함께 새끼 독수리도 부화되어 나왔어. 다른 병아리들과는 달리 몸집이 크고, 부리와 발톱이 날카로울 뿐만 아니라 깃털이 별났기 때문에 새끼 독수리는 갈수록 고민이 커졌단다. 개구쟁이는 알을 품고 앉아 있는 암탉의 둥우리 속에 그 독수리 알을 집어넣었지.
“아, 저렇게 멋진 새도 있구나!”
제시문 < 1 >
언어문학 영재 판별도구 - 통찰 및 논리적 구성 능력 부문 - 그는 왜 독수리가 되지 못했나 미운 오리새끼 꽃들에게 희망을
세월이 흘러 닭장 속의 독수리도 늙었어. 그러던 어느 날 독수리는 구름 한점 없는 맑은 하늘을 높이 나는 새를 보았지. 위엄 있는 날개며 날카로운 부리는 그의 마음을 설레게 했단다. 이미 발톱과 부리는 닳아지고 눈망울에도 힘이 하나도 없어 다른 닭이나 다름없었으니까. 다른 닭들과 함께 독수리도 우왕좌왕 도망다니다가 날이 밝았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