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니(영화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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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1-07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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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를 보는 내내 1960년대 김주열 열사를 떠올렸다.
막 살아야 할까?
도가니(영화感想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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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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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영화가 끝나고 내내 가슴 먹먹하게 답답해지는 이 느낌, 아마도 이 느낌을 전달하려 하지 않았을까 싶다. 도가니의 사건들은 청각 장애인 학교에서 일어난 실화지만 그것은 장애인 학교를 떠나 우리 사회에 만연된 기득권층과 남성들의 잘못된 세상 인식에서 오는 참담한 우리들의 일그러진 모습이었던 것이다. 도가니의 사건들은 청각 장애인 학교에서 일어난 실화지만 그것은 장애인 학교를 떠나 우리 사회에 만연된 기득권층과 남성들의 잘못된 세상 인식에서 오는 참담한 우리들의 일그러진 모습이었던 것이다. 이미 알고 있었던 사건이었기에 할 수만 있다면 어두운 현실을 외면하고 싶었다.
안개도시 무진, 그런데 화면 가득 보이는 풍광은 돌산대교와 장군도 낯익고 아름다운 내 고장 여수의 바다와 섬들... (사실 그래서 기분 무지 나빴음) 그렇게 영화 속 연두와 아이들을 만나게 되었고 무진시를 통해 결코 외면해서는 안 될 우리 사회의 모순과 부조리 온갖 슬픔과 맞닿을 수밖에 없었다. 도가니의 사건들은 청각 장애인 학교에서 일어난 실화지만 그것은 장애인 학교를 떠나 우리 사회에 만연된 기득권층과 남성들의 잘못된 세상 인식에서 오는 참담한 우리들의 일그러진 모습이었던 것이다.
생각하며 살아야 할까?
도가니(영화감상문) 요사이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도 큰 이유였지만 더 밝고 아름다운 가을이라는 계절이 온 가슴으로 와 닿는 예쁘고 감성적인 영화를 보고 싶었다. 하여, “도가니” 이 영화, 사실 안보고 싶었다. 영화가 끝나고 내내 가슴 먹먹하게 답답해지는 이 느낌, 아마도 이 느낌을 전달하려 하지 않았을까 싶다. 이 열사들이 기꺼이 한 몸 바쳐 지켜냈던 민주화가 22세기인 지금도 아직까지 멀었다는 자책감 때문이었다. 영화가 끝나고 내내 가슴 먹먹하게 답답해지는 이 느낌, 아마도 이 느낌을 전달하려 하지 않았을까 싶다. 사회적 약자들을 보호하고 함께 살려는 모습보다 괴롭히고 약탈하는 모습을 정당시하는 사회의 모습이 그대로 투영됐기 때문이다. 안개도시 무진, 그런데 화면 가득 보이는 풍광은 돌산대교와 장군도 낯익고 아름다운 내 고장 여수의 바다와 섬들... (사실 그래서 기분 무지 나빴음) 그렇게 영화 속 연두와 아이들을 만나게 되었고 무진시를 통해 결코 외면해서는 안 될 우리 사회의 모순과 부조리 온갖 슬픔과 맞닿을 수밖에 없었다. 이 열사들이 기꺼이 한 몸 바쳐 지켜냈던 민주화가 22세기인 지금도 아직까지 멀었다는 자책감 때문이었다. 남편, 아이들과 함께 참석했던 촛불문화제와 각종 집회 현장에서 느꼈던 비애를 도가니는 고스란히 되살려 주었다.
산다는 건 뭘까?
도가니를 보는 내내 1960년대 김주열 열사를 떠올렸다. 하여, “도가니” 이 영화, 사실 안보고 싶었다.
도가니가 던져 준 물음이자 풀어야 할 화두였다. 이 열사들이 기꺼이 한 몸 바쳐 지켜냈던 민주화가 22세기인 지금도 아직까지 멀었다는 자책감 때문이었다.
도가니를 보는 내내 1960년대 김주열 열사를 떠올렸다. 산다는 건 뭘까? 막 살아야 할까? 생각하며 살아야 할까? 도가니가 던져 준 물음이자 풀어야 할 화두였다. 이미 알고 있었던 사건이었기에 할 수만 있다면 어두운 현실을 외면하고 싶었다.
막 살아야 할까?
도가니가 던져 준 물음이자 풀어야 할 화두였다. 이미 알고 있었던 사건이었기에 할 수만 있다면 어두운 현실을 외면하고 싶었다.
도가니(영화감상문)
그리고 1970년대 전태일 열사와 1980년대 이한열 열사를 떠올렸다. 그리고 1970년대 전태일 열사와 1980년대 이한열 열사를 떠올렸다.
순서
도가니(영화감상문)
요사이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도 큰 이유였지만 더 밝고 아름다운 가을이라는 계절이 온 가슴으로 와 닿는 예쁘고 감성적인 영화를 보고 싶었다. 남편, 아이들과 함께 참석했던 촛불文化(문화)제와 각종 집회 현장에서 느꼈던 비애를 도가니는 고스란히 되살려 주었다. 왜, the twenty-first century인 지금까지 각종 집회에 참여해 울분을 표시해야 하는가를 다시금 일깨워 주었다.
도가니(영화감상문)
요사이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도 큰 이유였지만 더 밝고 아름다운 가을이라는 계절이 온 가슴으로 와 닿는 예쁘고 감성적인 영화를 보고 싶었다. 왜, 21 세기(世紀) 인 지금까지 각종 집회에 참여해 울분을 표시해야 하는가를 다시금 일깨워 주었다. 하여, “도가니” 이 영화, 사실 안보고 싶었다.
그리고 1970년대 전태일 열사와 1980년대 이한열 열사를 떠올렸다. 남편, 아이들과 함께 참석했던 촛불culture제와 각종 집회 현장에서 느꼈던 비애를 도가니는 고스란히 되살려 주었다. 사회적 약자들을 보호하고 함께 살려는 모습보다 괴롭히고 약탈하는 모습을 정당시하는 사회의 모습이 그대로 투영됐기 때문이다
생각하며 살아야 할까?
설명
안개도시 무진, 그런데 화면 가득 보이는 풍광은 돌산대교와 장군도 낯익고 아름다운 내 고장 여수의 바다와 섬들... (사실 그래서 기분 무지 나빴음) 그렇게 영화 속 연두와 아이들을 만나게 되었고 무진시를 통해 결코 외면해서는 안 될 우리 사회의 모순과 부조리 온갖 슬픔과 맞닿을 수밖에 없었다. 사회적 약자들을 보호하고 함께 살려는 모습보다 괴롭히고 약탈하는 모습을 정당시하는 사회의 모습이 그대로 투영됐기 때문이다. 왜, 21세기인 지금까지 각종 집회에 참여해 울분을 표시해야 하는가를 다시금 일깨워 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