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에 유쾌한 시공간 -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페이지 정보
작성일 21-03-24 04:54
본문
Download : 열하일기.hwp
내게 그런 한탄을 가중시키는 책들이 바로 우리의 고전이다. 말하자면《열하일기》를 해설하는 책인데 그 방법이 그간 많이 봐온 것처럼 원문 강독이나 평설 같은 방식이 아니라는 점이 좀 특이하다.
그렇다면 시간의 흐름에 휘둘리지 않는 방법은 하나뿐이다.
내 소망 중 하나가 우리 옛 책을 하나씩 읽어나가는 일인데, 그게 언제 이뤄질 소망인지 지금으로서는 가늠할 방법이 없다.
게다가 박지원이 쏟아내는 온갖‘개그’를 듣다보면“과연 내가《열하일기》라는 책에 대해 아는 게 뭔가”하는 한심한 생각까지 든다.
- make preview 를 참고 바랍니다.
얼른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되기를 바라던 소년 시절에는 그처럼 느리게 흐르던 시간이 할 일도 제대로 못해 하루가 48시간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요즘에는 눈 깜짝할 새 지나가 버린다. 그는 만주족들의 기세를 누르겠답시고 큰 술잔에 술을‘원샷’하기도 하고 열하로 떠난 황제를 만나기 위해 시종과 눈물의 이별을 한 뒤, 고금의 이별론을 혼자 생각하다가 그만 길을 잃어버리기도 한다.
아인슈타인은 formula을 계산하다가 이런 사실을 깨달았지만, 나처럼 둔한 사람은 카드를 결제하다가 같은 깨달음에 다다른다.
그런 점에서 요즘 들어 우리 고전을 한글로 옮기는 젊은 학자들이 많아 참 다행이다. 한글로 써놓았어도 읽기 어려운 판인데, 한문으로 써놓았으니 더 말할 나위도 없다.
이 책은 박지원의《열하일기》를 우리에게 紹介(소개)하지만, 번역본은 아니다. 한껏 게으름을 피는 일이다. ,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에 유쾌한 시공간 -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법학행정레포트 , 열하일기
열하일기,법학행정,레포트
열하일기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저 자 : 고미숙
가만히 보면 시간이라는 건 참 이상한 것인 듯하다.
레포트/법학행정


Download : 열하일기.hwp( 92 )
설명
순서
열하일기 - 미리보기를 참고 바랍니다.
연암 박지원, 이용후생, 북학파, 《일야구도하기》.박지원하면 떠올리던 이런 단어들을 …(투비컨티뉴드 )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에 유쾌한 시공간 -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다.
이 책에 등장하는 연암 박지원은 우리가 교과서에서 배운 근엄한 선비가 아니다. 고미숙의《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그린비)도 그런 작업 중 하나다.
하지만 아직 읽지 못한 책이나 쓰지 못한 글이나 가보지 못한 곳 등을 생각하면 도대체 어떻게 게으름을 피운단 말인가라는 한탄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