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희 시인의 시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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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1-28 21:37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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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흰눈으로 하얗게 덮인 모습을 통하여 `욕심을 버렸음`을 드러내고 더 나아가 `평안함`을 나타내고 있따
이 시인은…(생략(省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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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희시인의시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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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희 시인의 시 세계
순서
1. 구체적 이미지로 획득한 순수로의 새로운 변용
이문희 시인은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시 부문에 당선하여 문단에 나온 전국에서도 흔치 않은 저력과 역량이 있는 시인이다. T.S.엘리어트가 말하는 이른바 `객관적 상관물`을 이 시인은 「눈 오는 날」의 끝 연에 잘 나타내었다. 그는 원래 오래 전부터 동인활동을 하면서 성인시를 써오며 틈틈이 동시도 써오던 중 1997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로 당선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동시를 쓰고 있따 그가 등단 후 3년만에 첫 동시집의 발간에 대하여 축하를 보내며 그의 시 세계에 대하여 조명해 보고자 한다. 이문희시인의시세계 , 이문희 시인의 시 세계인문사회레포트 ,
다.
도로들도
누가 더 긴지
재보기를 그만 두었다.
이문희 시인의 동시들을 한 마디로 요약한다면 아리스토텔레스가 최초로 전이의 관념으로 파악한 이래 가장 중요한 문학적 요소로 수용되어 온 은유(metaphor)를 그의 시속에 바탕으로 깔고, 각 이미저리(imagery)에서 선택한 이미지를 조직하여 아동의 눈높이로 형상화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따
이 시인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눈 오는 날`을 통해 이미저리에서 이미지를 어떻게 조직하고 처리하고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논밭들도
누가 더 넓은가
나누기를 멈추었다.
레포트/인문사회
이문희 시인의 시 세계에 대한 data(資料)입니다.
많은 이미저리 속에서 이미지를 선택하는 일은 시인으로서 힘든 일이다.
예쁜 색 자랑하던
지붕들도
뽐내기를 그쳤다.
모두가
욕심을 버린
하얗게 눈이 오는 날.
―「눈 오는 날」 전문
`논밭`은 `넓이`로, `도로`는 `길이`로, `지붕`은 `색깔`로 이미지를 조직하였으며, 다시 `넓이`는 `나누기`로, `길이`는 `재보기`로, `색깔`은 `뽐내기`로 재조직하고, 또다시 `나누기`는 `멈추기`로, `재보기`는 `그만두기`로, `뽐내기는 `그치기`로 다시 재조직하여 이미지 구축을 더욱 확고하게 하였다.